(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이 극강의 상극 케미를 전한다.
4일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측은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은 천우희와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연기할 김동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이로움(천우희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극 중 한무영(김동욱)의 사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그녀는 삐딱한 자세로 의자에 걸터앉아 손에 총을 쥐고 있다. 마치 한무영의 공간을 점령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카메라를 향한 시니컬한 얼굴을 하고 있는 천우희의 표정이 무척 흥미롭다. “보여줄게, 변호사와 사기꾼의 차이를”이라는 문구는 일종의 경고처럼 느껴진다.
이에 자칭 사기꾼이라 부르는 이로움의 원대한 사기 계획은 무엇일지, 그 속에서 한무영과 어떤 각을 세우며 공조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또 다른 캐릭터 포스터에는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에 이입된 김동욱이 눈빛을 빛내며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책상에는 경찰, 아동 심리 상담사 등 사기 행각을 위해 만들어진 이로움의 불법 신분증이 널려 있고 그녀가 쥐고 있던 총 한 자루도 고이 올려져 있다.
이런 상황 속 “내가 한 모든 선택들이, 이로움 때문이었으니까”라는 문구는 이로움의 사기 행각들로 한무영이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었음을 암시하는 듯 의미심장함을 남긴다. 과연 한무영은 이로움에게 과공감하여 범행을 눈감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캐릭터 포스터는 이로움과 한무영의 상극 케미스트리를 엿보게 함은 물론 이를 연기할 천우희와 김동욱의 호흡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