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2
연예

노홍철, 임창정과 달랐다…"주가 조작 일당의 투자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23.04.27 13:09 / 기사수정 2023.04.27 13: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임창정 사건'으로 불리는 주가 조작 일당에게 피해를 입을 뻔했다. 

 27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임창정 등 여러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안긴 것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의혹 세력이 노홍철에게도 접근했다.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 명이었던 A씨는 '톱스타 전문 골프 프로'라는 닉네임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투자를 권유했다. 

노홍철의 측근은 "수차례 투자 권유를 받았지만 A씨가 젊은데도 씀씀이가 말도 안 되게 크고 투자 제안을 하는 게 뭔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A씨와는 2,3달 골프 레슨 비로 100만 원가량 회원권을 끊은 게 금전 거래의 전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노홍철 본인 확인 결과 주가 조작 일당에게 투자를 제의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노홍철은 이번 주가 조작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 발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돈을 맡긴 일부 투자자들의 명의로 일정 시간에 주식을 사고팔며 시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해 1000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최근 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의 손해를 봤다. 

임창정 측은 자신들은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일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이들과 해외 골프장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과거 '무한도전' 등 방송을 통해 주식 실패로 큰 돈을 손해 봤다고 고백한 바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