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심형탁이 통장을 오픈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와 함께 더블 데이트를 나서는 심형탁·사야 예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 이후 장안의 화제인 심형탁의 예비 신부 사야.
오프닝에서 임라라는 "사야 씨가 BTS 정국 닮은꼴로 난리가 났다. 기사도 엄청 났다. 너무 닮은 거다"라며 흥분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나는 사야 씨보면서 사실 임은경씨랑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함께 더블 데이트를 나섰다.
본격적인 데이트 전 세차장에 들른 네 사람. 첫 세차에 잔득 신난 박수홍과 김다예와 달리 뒷자석에서는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심형탁은 "원래 이런 거(세차) 하면 뽀뽀하는데"라며 수작을 부리며 사야에게 뽀뽀하려고 했다. 현장에 같이 있었던 박수홍조차 뒷 자리 상황에 "몰랐네"라며 놀랐고, 최성국은 "제정신이야? 아무리 욕정이 끓어올라도 앞에 선배 부부도 있고, 카메라가 몇 대인데!"라며 당황했다. 최성국의 분노섞인 당황에도 불구, 결국 심형탁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 몰래 사야에게 뽀뽀하는 데 성공했다.
동상이몽 세차를 마치고 카페 데이트를 온 네 사람.
이런저런 말로 수다를 떨던 네 사람은 갑자기 경제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심형탁은 "사야가 야근하는 것보다는 좀 많이 받는다. 이제는 돈 걱정 안 하게.."라며 불쑥 사야의 손을 붙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더니 사야한테 처음 통장을 오픈했을 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아찔해했다.
심형탁은 "얼마 안 됐다. 4~5개월 됐나. 통장을 작년 12월에 보여줬다. 결혼을 못할 것 같아서.."라며 "사야가 자기가 모아놓은 돈보다 없다고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다예는 "나도 그랬다, 결혼할 때"라며 폭탄 발언을 해 박수홍을 당황케 했다. 박수홍이 딴 소리를 하며 말을 돌리려고 하자 "왜 말을 돌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심형탁의 예비 신부 사야는 심형탁보다 18살 연하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