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1 09:25 / 기사수정 2011.06.01 09:26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지난 달 2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휴식 없이 곧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르헨티나는 7월부터 열리는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 18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입국한 메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과 함께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이 발표한 예비 26인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바티스타 감독이 외면한 테베스의 선발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테베스는 메시와의 불화때문에 바티스타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러한 소문이 거짓이라고 밝히며 대표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테베스, 리켈메, 마라도나와 한 번도 싸운 적조차 없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주위에서 나를 괴롭힌다. 이제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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