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자신의 물건들을 내놓았다.
2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딘딘은 차고에 플리마켓을 오픈했다.
딘딘은 "완전 LA다. 닫혀 있을 때까지는 LA인데 (차고 문이) 열리니까 파주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해외에서는 이런 차고에 물건을 내놓고 플리마켓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의 플리마켓에는 각종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피규어, 오디오, 안경, 캐리어, 공기 청소기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다. 이상민은 "다 파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최근 17년 간의 빚 청산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플리마켓을 여는 이유로 "7월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서울로 가면 집의 규모가 좀 좁을 거다. 그럼 (짐을) 줄여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딘딘과 오픈을 준비했다.
딘딘은 구찌 가방을 보며 진품인지 의심했다. 이상민은 "20년 됐으니 20만 원이다"라고 했고 딘딘은 "떡볶이 국물 묻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이 "명품 수선집에 가면 새것처럼 해준다"라고 하자 "수선 비용이 든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상민은 딘딘의 계속된 의심에 "가품이면 백배 보상해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차량용 공기청소기에 대해서는 "20만 원 주고 샀는데 모터가 안 왔다. 이걸 쓰려면 모터를 싸야 한다. 그 대신 싸게 내놓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은 전동 킥보드를 탐냈다. 하지만 "작동이 안 된다. 충전기를 따로 사야 한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가장 비싼 물품은 21년 전 전성기 때 구입한 에르메스 신발이었다. 딘딘은 사이즈가 크다며 아쉬워하면서도 깔창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구찌 가방에 호기심을 보이는 최진혁에게 35만원을 불러 주위를 웃겼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