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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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영입? 레알은 1000억 내라"…'김민재 바이아웃'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기사입력 2023.04.23 14: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초대형 빅클럽의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훌쩍 뛴다. 

나폴리 지역지 '투토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김민재의 계약 사항에 대해 논했다. 

치로 베네라토 기자는 현재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가 자신의 바이아웃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네라토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남길 바란다. 선수가 자신의 바이아웃을 결정할 수 있다"라며 "금액은 5000만유로(약 731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1024억원)까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에게 접촉한다면,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가 아니라 7000만유로가 된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의 경우 최소 6000만유로(약 878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라며 빅클럽과의 계약 때 바이아웃이 급등한다고 주장했다. 



세리에A 입성 단 한 시즌 만에 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한 김민재는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자는 "김민재를 붙잡기 위해 나폴리가 연봉을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 최대 300만유로(약 43억원)까지 연봉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아웃 삭제는 어렵기 때문에 나폴리는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 김민재도 나폴리에 진심이고 그가 프리미어리그와 돈을 넘어 일단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뛸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역시 영입전에 참전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주도권을 쥐고 오는 7월1일~15일 사이에 어느 빅클럽이 좋은 제안을 할지 지켜보고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사진=PA Wire, AFP,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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