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지훈이 여전한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지훈, 몽니, 라포엠, 김연지, 김준수, TAN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불후의 명곡' 녹화 당일 이지훈의 생일을 맞아, 김준현은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시작했다. 출연진 모두가 손뼉을 치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고, 이지훈은 쑥스러워했다.
이어 이찬원은 "올해 춘추가 어떻게 되냐"면서 장난을 시작했다. 이에 이지훈은 "45세"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훈의 나이를 듣던 이찬원은 "45세로 안 보인다. 동안이다"라고 그의 동안 외모에 감탄을 쏟아냈다. TAN의 지성 역시 "고등학생이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지훈은 "사회생활 제대로 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일 당일 '불후의 명곡' 출연에 고민이 많았다는 이지훈은 "가족들도 있어서 출연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일 버프 받고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솔직함을 보였다.
이를 듣던 이찬원이 "관객들에게 생일을 밝힐 거냐"고 궁금해하자, 이지훈은 "제가 얘기 안 해도 누군가는 할 것"이라면서도 "만약에 안 하면 제가 하겠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준현이 "새로운 결의 반칙이다"라고 하자, 이지훈은 "40대면 그 정도 번죽은 있어야 한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이지훈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가창했다. 이날 최정원 특집에서는 라포엠이 이지훈, 몽니 등을 꺾고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