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가짜뉴스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박수홍 김다예를 향한 거짓선동 김용호의 사건사고 나무위키 ! 인격살인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다예와 노종언 변호사는 가짜 뉴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변호사는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법원 역시 이 사안이 엄중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시로 노 변호사는 "8~90년대만 해도 강간 피해 여성에게 '미니스커트를 입었으니 당연히 강간당하지'라고 말하는 야만적인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상식으로는 절대 말이 안 되는, 지금은 강간이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중범죄라는 걸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고 전해다.
이어 "가짜뉴스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탄시키며, 사회 구성원의 신뢰를 망치는 중범죄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법원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예 역시 "유튜브 측에서도 가짜뉴스나 자극적인 허위 비방으로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채널들은 관리하면서 수익을 끊던지, 제재를 하던지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유튜브가 자율적으로 자정작용을 하긴 하지만, 그것이 과연 피해자의 상처 회복과 가해자에 대한 충분한 응징인지는 의문이다. 이미 채널 삭제를 하면 뭐하나.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서 다 유포가 되어버렸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예는 "김용호가 무려 2년 전에 주장한 허위 사실임에도 현재까지 사실인 것처럼 떠돌아다닌다"면서 "가짜뉴스들은 정말 폭발적으로 확산이 된다. 그러면 김용호는 소기의 목적을 이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겨냥한 허위 사실을 담은 유튜브 채널들이 소개됐다. 김다예는 "김용호의 공범들을 고소할 예정이다"라며 "우리의 VIP 있지 않나. 그 2명을 먼저 고소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김다예는 가짜뉴스로 인한 트라우마가 극심하다고 고백하며 "순간적으로 잊고 살다가 억울함과 분통, 한이 또다시 터져 나올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다예는 23살 연상 박수홍과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가짜뉴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