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5

적어도 임신 3개월 전부터 부부 모두 금연해야 태아에게 안전

기사입력 2011.05.31 13:40 / 기사수정 2011.05.31 14:51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으며,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금연을 결심했다가도 당장 흡연으로 인한 신체 변화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다시금 담배에 손이 가곤 한다.

하지만 아래에 열거한 "흡연이 2세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알게 된다면 당장 담배에서 손을 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흡연은 남성과 여성을 막론하고 생식기능을 저해시키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향후 태어날 2세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가장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산모의 직접흡연이다. 산모가 흡연을 할 경우 자가전증으로 인해 미숙아 및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사산의 위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자가전증은 임신 20주 이후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증상을 보이며, 신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단백질이 쌓이는 질환이다. 특히, 자가전증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지만 산모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임신시기에 흡연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여성이 흡연할 경우 여성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이로 인해 미성숙 난자들이 손상되어 전체 난자 수가 감소하게 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은 여성의 수정능력의 30%까지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뿐만 아니라 난관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배아 착상능력이 감소하고, 생식기의 혈류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임신환경이 열악해진다. 흡연에 의한 저산소증으로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될 위험이 높다.

만약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라면 본인과 향후 태아를 위해 당장 끊는 것이 좋겠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적어도 임신 시도 3개월 전에는 꼭 금연을 해야 태아에게 발생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간접흡연도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담배연기 속에 포함된 수 많은 독성물질은 세포의 유전물질에 손상을 일으키고, 임신에 필요한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기 때문에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임신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남성의 흡연은 태아에게 별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남자의 흡연도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흡연을 할 경우 정자세포의 유전자가 돌연변이나 염색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생식세포가 정자로 분화되는 데까지 약 60일 가량이 걸리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한 두 달반 가량은 금연을 해야 정자가 정상화 될 수 있다.

또한, 흡연을 하면서 임신한 아내와 성관계를 가지면 자궁으로 유입된 정액을 통해 태아에게 유해물질이 전달될 수 있으며, 태아의 장기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안면 기형은 흡연 양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중인 부부라면 남편의 금연도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 협조를 구하도록 한다. 남편은 아내와 태아를 위해 금연을 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소중한 아내와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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