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어린이병원에 10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환아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빛내는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을 되짚어봤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과 전공의 부족 사태로 인해 의사 인력 확보 및 의료 공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의료 체계 개선 마련이 시급한 상황.
18일 정국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을 통해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라며 저소득 가정 환아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은 "정국의 도움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라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교육, 상담, 정서치료 등 환아의 전인적 회복 및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연말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1인 기획사 새출발과 함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승기는 어려운 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의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 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설명. 이에 병원 측은 이승기의 후원금으로 병실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설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과거 송혜교 역시 같은 병원에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으며,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이처럼 연예계 스타들의 온기로 가득한 기부와 나눔의 물결 속에서 환우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꿈과 희망이 커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존재만으로도 선한 이들의 선사하는 따뜻한 행보가 대중의 마음에 울림을 안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