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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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패밀리' 믿고 보는 장혁·장나라, 코믹 케미 빛났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8 10:20 / 기사수정 2023.04.18 10: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작품, 역시 케미가 돋보였다. 

tvN 새 월화극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7일 방송된 1회는 권도훈(장혁 분)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정체를 숨긴 국정원 블랙요원이라는 비밀로 시작했다. 권도훈은 바쁜 요원 일로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자리를 비웠고 결국 강유라(장나라)와의 결혼 10주년 태국 여행까지 깜빡하는 사고를 치게 됐다. 

이후 권도훈은 눈썹을 밀고 기차역에서 석고대죄를 하는 등 용서를 구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강유라의 화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강유라는 매번 권도훈을 호출하는 '오부장'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며 그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유라의 태도는 강경했지만 둘째를 만들기 위해 가임기에만 잠시 화해를 하자는 권도훈의 이야기에 잠시 휴전을 갖는데 동의했다. 때마침 시어머니의 제사가 있었고, 권도훈은 이번에는 절대 늦지 않겠다고 큰 소리로 약속했다. 

그렇지만 역시나 권도훈은 또 늦게 됐고 이번에도 '오부장'의 핑계를 댔다. 결국 아버지인 권웅수(이순재)까지 오부장을 데려오라며 분노했다. 권도훈이 제사로 정신없는 사이 강유라는 권도훈의 핸드폰으로 오부장에게 '집에 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 집을 찾아 온 '오부장'의 정체가 밝혀졌다. 가족들이 모두 남자인 줄 알았던 오부장은 아닌 미모의 오천련(채정안)이었다. 한편 오천련은 때마침 권도훈의 집에 온 족발 배달 기사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사투를 벌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패밀리'는 '명랑소녀 성공기'(2002)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2014)까지 검증되 케미를 자랑하는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기대를 반영하듯 '패밀리'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9%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첫 회는 등장인물의 소개와 급변하는 장르가 다소 어수선했지만 장혁, 장나라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특히 장혁과 장나라의 녹슬지 않은 코믹 연기가 적재적소에서 큰 웃음을 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시청자들 또한 "믿보배 잘 봤어요", "장혁 씨 눈썹실종 누드런닝 너무 재밌었어요", "편하게 보는 코믹드라마가 나왔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장혁 장나라 주연의 '패밀리'는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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