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려운이 본격적인 2막부터 험난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애달픈 간호’ 현장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특히 폐세손 이설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다양한 욕망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더 큰 파란을 예고, 쫄깃한 긴장감과 강렬한 몰입감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가 강산(려운)이 가지고 있던 ‘삼한비기’ 안에서 과거 어린 이설과 자신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발견했고, 강산은 과거 급제 후 윤단오에게 자신이 역모의 날 이화원에 숨었던 폐세손 이설임을 밝혀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와 관련 신예은과 려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애달픈 간호’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윤단오가 훈련 중인 강산을 찾아갔다가 강산의 팔에 흐르는 피를 발견하는 장면. 윤단오는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강산의 피투성이 팔을 간호하고, 파리한 안색을 한 강산은 윤단오의 근심이 비친 눈물에 울컥해 와락 껴안는다. 과연 두 사람은 ‘강산이 폐세손 이설’이라는 시한폭탄 같은 비밀을 공유한 채 무사히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윤단오와 강산의 ‘풍전등화 투샷’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설의 정체에 대해 오직 단 두 사람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더 위태롭고, 애틋해질 로맨스가 예고되고 있는 것. 더불어 강산이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윤단오에게 한마디를 던지면서 심쿵함을 선사,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예은과 려운의 ‘눈물 간호 중 애틋 포옹’ 장면의 촬영은 두 사람의 세밀한 감정 연기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완성도가 배가됐다. 신예은과 려운은 이 장면을 앞두고 촬영장에서 항상 발산했던 ‘장꾸미’를 잠시 내려놓고는 진지하게 감정을 끌어올렸던 터. 결이 다른 감정선으로 열연을 쏟아낸 두 사람으로 인해 현장의 스태프들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봤고 오케이 사인 뒤에는 박수갈채로 두 사람의 연기에 환호를 보냈다.
제작진은 “신예은과 려운은 차곡차곡 쌓여가는 윤단오와 강산의 감정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로맨스 연기마저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17일 방송되는 9회부터 강산의 과거 급제로 판이 새롭게 달라질 2막이 펼쳐진다. 극강의 서사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꽃선비 열애사’ 9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