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6

日 태풍, 장대비로 전환 "방사능 확산 우려"

기사입력 2011.05.30 23:38 / 기사수정 2011.05.30 23: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태풍철이 다가오면서 일본 원전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방사능 확산에 대한 공포감을 일으켰던 2호 태풍 송다가 일본 남부의 규슈 지역에 상륙한 뒤 북상하면서 동진하다가 29일 오후 소멸됐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오후 늦게 도호쿠 지역에 본격적인 장대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지반이 약해지거나 침하한 곳이 많기 때문에 산사태와 침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태이다.
 


또한, 원전 측은 각종 장비가 침수되지 않도록 창고 등 각 건물 입구에 흙을 쌓아 침수에 대비하고 있지만 방사능 확산과 오염수 증가에 대한 우려는 높아만 가고 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10여 개의 태풍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중 일부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일본 기상청]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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