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에 결혼 제안 "아이 아빠 돼줄게"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차주영이 파혼할까.

15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은금실(강부자) 때문에 장세진(차주영)과 결혼을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정의제)는 오연두(백진희)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쫓아갔고, "왜 임신한 거 나한테 말 안 했어. 내 발목이라도 잡겠다는 거야? 내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거냐고"라며 추궁했다.



김준하는 옆에 있던 공태경에게 "잘 됐네. 애 좀 바로 지웁시다"라며 막말했고, 오연두는 "네가 뭔데 지우라 마라야. 네 애 아니라잖아. 무슨 권리로 남의 애한테 막말을 해"라며 화를 냈다.

김준하는 "내 애 아니면 누구 애인데. 스킨십 진도도 더럽게 느린 네가 나 아니면 도대체 누구랑 애를 만드냐고"라며 물었고, 결국 공태경은 오연두를 돕기 위해 "납니다. 안 들려? 이 개자식아. 내가 이 아이 아빠라고"라며 거짓말했다.

이때 강봉님(김혜옥)은 우연히 공태경의 말을 엿들었고, "네가 애 아빠야? 대답해. 네가 애 아빠냐고. 네놈이 애 아빠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오연두는 강봉님에게 하룻밤 실수로 아이가 생겼다고 둘러댔다.



또 공태경은 장세진(차주영)의 속셈을 알고 파혼하려 했지만 은금실 때문에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우리 결혼해요. 오연두 씨도 내가 애 아빠가 아니라고 밝히면 곤란하잖아요. 난 내 결혼을 망쳐줄 사람이 필요해요. 아이만 있으면 이 결혼 안 해도 돼요. 내가 그 아이 아빠 돼줄게요"라며 제안했다.

오연두는 "장난 그만 쳐요. 듣기만 해도 불쾌하니까. 공태경 씨를 애 아빠라고 한 건 어쩌다 그렇게 된 거잖아요. 사람들한테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라고요? 당장 가서 공태경 씨가 애 아빠 아니라고 밝힐 거니까 헛소리 그만하고 가요. 내가 사람을 잘못 봐도 단단히 잘못 봤네"라며 선을 그었고, 공태경은 "도움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잖아"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오연두는 단호하게 돌아섰다.

특히 강봉님은 공태경이 아이 아빠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고, 이로 인해 공태경과 장세진이 파혼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