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이 김구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빽가와 함께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종은 선미가 진행을 맡고 있는 유튜브 웹 예능 '쇼터뷰'에 출연했음을 밝히며 "하드캐리하고 왔다. 말로 영혼을 탈탈 털어드렸다. (선미랑) 같은 2세대이다 보니 너무 잘 맞는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성종은 데뷔 초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리기도. 그는 "당시 (방송에서) 걸그룹 댄스를 추는 게 유행이었다. 조권 형도 같이 나왔었다. 춤추면서 MC 테이블 석에 올라가서 누웠다"며 패기 넘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구라 형의 경멸한 눈빛을 잊지 못한다. 근데 형한테 너무 고맙다. 경멸하게 봐준 덕분에 방송에서 편집이 안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보는 MBN 새 예능 '내일은 위닝샷'에 합류한 근황을 밝혔다. 그는 "테니스를 너무 좋아해서 하게 됐는데, 출근하다시피 코트에 나오고 있다며 "잘하는 분들이 많다. 홍수아, (송)은이 언니도 잘한다.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다닐 때도 이 정도로 열심히 안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황보는 "(우리를) 선수로 착각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훈련 시킨다. 너무 힘들어서 침 나올 정도"라고 했다.
"피부가 더 탄 것 같다"는 물음에, 황보는 "원래도 구릿빛인데 더 탔다"면서 "'드림팀'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 처음이다. 그땐 젊을 때라 열심히 안 해도 잘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해야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한 청취자는 "아는 동생이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도 예쁜데 사람들 많은 곳에서 저를 가리키며 '언니 아이유 닮았다'고 말한다. 전 살도 많이 찌고, 잡티 많은 40대 아줌마"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빽가는 "먹이거나? 진심이거나"라고 설명했고, 김태균은 "잠시도 입을 못 쉬어서 얘기를 계속 하는 친구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빽가는 황보에게 "뉴진스 닮았다"고 장난쳤다. 이를 듣던 황보는 "먹이는 거 아니냐. 빽가 씨는 말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