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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UEL 우승 후보, 하지만…" 라키티치, '최다 우승' DNA 믿는다

기사입력 2023.04.13 17: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비야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필승을 다짐했다.

세비야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팀 분위기는 극과 극을 달린다. 맨유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면 세비야는 시즌 내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 올라 있다. 리그컵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FA컵은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유로파리그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세비야는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리그에서는 1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발렌시아와의 승점 차가 5점 밖에 나지 않는다. 아직 10경기가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라키티치는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맨유를 꺾고 준결승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AS에 따르면 경기 전 인터뷰에서 라키티치는 "물론 맨유가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인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이라는 구단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키티치의 말대로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한 최다 우승팀이다. 

라키티치는 "2차전 홈 경기에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싸울 것"이라며 "세비야는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맨유도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경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실수는 대가를 치른다. 실수해서는 안 된다. 최고의 경기를 하려면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최근 분위기는 신경쓰지 않고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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