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주년' 에이핑크 "우리 만나고 우는 아이돌 후배들 있어" (정희)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12주년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그룹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오는 19일이 에이핑크 12주년이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윤보미는 "후배 분들이 손편지로 2-3장 써서 와주신다. 그때 너무 고맙고 좀 많이 느낀다"고 했고, 정은지 또한 "에이핑크 뉴스로 입덕하셨다고 하더라. 그거 알면 찐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리더 박초롱 역시 "초등학교 때 그걸 보고 팬이였었는데 그분들이 데뷔를 하신거다. 데뷔를 하셔서 저희를 만났다고 너무 좋아하셨다. 그분들이 저희를 보고 감동해서 우시는 아이돌 분들도 계셨다. 그걸 보는데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 '우리가 진짜 오래 활동하긴 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하영은 "저는 16살에 데뷔했다. 저는 저랑 10살 차이 나는 아이돌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나오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아이돌 분들 중에도 중3 분들이 계시지 않냐"는 말에 오하영은 "저는 진짜 그런 분들 보면 인터넷에 안 좋은 기사들 같은 거 뜨면 싫어요 꼭 누른다. 해줄 수 있는 게 그거뿐이더라. 그런 걸로 상처 안 받았음 좋겠다. 우리는 핸드폰이 없어서 그걸 몰랐는데 요즘은 너무 그런  환경에 노출이 쉬우니까 그런 걸로 연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