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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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맷 하디 사석에서 WWE 복귀 선언, 진실은?

기사입력 2005.07.26 02:00 / 기사수정 2005.07.26 02:00

박성훈 기자

맷 하디, 'WWE로 복귀할 것'

맷 하디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캘리포니아주 머데스토市에서 열린 팬들과의 만남에서 WWE 복귀를 발표했다. 이날 팬들에게 그는 조만간 WWE의 풀타임 레슬러로 복귀할 것이며 복귀 후 에지와 일생 일대의 경기를 치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현재 뛰고 있는 인디단체 ‘ROH’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는 상당히 만족한다며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RoH 세계 챔피언인 사모아 조와의 경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WWE로의 풀타임 레슬러로 복귀 전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해 WWE가 우선임을 암묵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WWE와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팬들이 있어 WWE로 복귀했다

맷 하디는 최근 업데이트된 자신의 홈페이지 TheMattHardyShow.com을 통해서도 WWE 복귀를 알렸다.

그는 "나를 지지해준 팬들 덕분에 WWE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WWE에 이메일을 보내고, WWE 이벤트에서 내 이름을 외쳐준 전 세계의 팬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팬들이 옳았고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지금은 맷 하디가 다시 한번 샤크 탱크(상어가 있는 수족관)에서 수영할 때이다.“라고 말해 자신이 WWE에 돌아오도록 격려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WWE, 맷하디와 계약 한 적 없어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 맷 하디의 주장만으로는 WWE와 계약을 맺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WWE 복귀'를 원한다는 것인지 단정짓기 어렵다. 다만 사석에서 WWE 풀타임 레슬러로의 복귀를 언급한 부분에 집중할 뿐이다.

하지만 WWE는 이런 맷 하디의 움직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맷 하디와 WWE에 관한 기사를 실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지역신문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지와 인터뷰한 WWE 대변인 게리 데이비스는 현재 맷 하디가 회사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게리 데이비스가 맷 하디의 난입은 WWE가 난입 가능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맷 하디 방출의 진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다.

그는 "우리는 맷 하디를 방출할 때도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어떤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가 잘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해 의혹을 남기기도 했다. 맷 하디와 WWE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고 있는 지금, 팬들은 루머들을 잠재워줄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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