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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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걔' 김재현 "영화에선 노메이크업…안 멋있게 보였으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4.13 10:56 / 기사수정 2023.04.13 10:5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재현이 '옥수역 귀신' 속 이미지 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옥수역 귀신'(감독 정용기)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2011년 인기를 끈 호랑 작가의 웹툰 '옥수역 귀신'을 원작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김재현은 옥수역에서 일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충돌 사고 목격 후 알 수 없는 존재를 마주하는 우원을 연기했다.

아이돌그룹 '엔플라잉(N.Flying)' 멤버 김재현은 드러머로 '엔플라잉 드럼 걔'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반짝반짝한 미모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옥수역 귀신'에서 의문의 존재들과 귀신들을 마주하며 모든 걸 내려놓은 연기를 선보인다.

비주얼로 화제된 만큼 이에 무대 위의 모습과 '옥수역 귀신' 속 자신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김재현은 "그런 괴리감은 하나도 없었다. 많은 아이돌이 연기 도전을 많이 하시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주신다. 특정 분야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김재현은 "많은 분들이 (연기를 할 때) 그렇듯이 저도 할 때는 한다. 연습생 때 연기 레슨을 받을 때도 표정을 신경쓰지 말고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표출하는 걸 연습했다. 연기할 때만큼은 김재현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드럼 걔'는 엔플라잉에서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초년생이자 공익근무요원 우원을 연기하며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남자공익근무요원은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고 피부에 신경을 안 쓴다고 생각했다. 메이크업 안한 상태로 멋있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재현은 "정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람을 실현하려고 했다"며 아이돌 김재현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김재현을 예고했다.


'옥수역 귀신'은 19일 개봉한다.

사진 = 스마일이엔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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