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고우림의 열애 소식에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K-STAR '도원차트 시즌3 - 온 더 스테이지'에는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첫 번째 무릉도원송으로 'In Un'altra Vita(인운알트라비타)'를 꼽았다. 이에 조민규는 "'팬텀싱어2'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결성된 후 처음으로 함께 불렀던 곡이다. 또 다른 삶에서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연 당시에도 이 노래를 준비하며 끈끈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노래가 더욱 특별한 이유에 대해 고우림은 "저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한 곡"이라며 "얼마 전에 결혼식을 했는데, 형들한테 부탁해서 축가로 이 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MC 이찬원은 멤버들에게 "고우림의 결혼 소식을 듣고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강형호는 "저희가 놀랐던 건 (김연아를) 만난다고 했을 때"라며 "거짓말하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풀자면, 연습하는데 제가 그때 코털이 조금 나와 있었다. 형(강형호)이 보자마자 '넌 이런 거 나오면 안 돼. 빨리 넣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강형호는 "나 기억도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STAR 도원차트 시즌3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