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과 송혜교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UAA(United Artists Agency)와 인연이 있는 변호사 정철승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철승 변호사의 강제추행치상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달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 변호사 A씨와 술자리를 갖던 중 A씨의 손과 허리를 감싸는 등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이후 A씨는 피해를 호소하며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철승 변호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철승 변호사는 유아인과 송혜교 등이 소속된 UAA에서 짧게 대표이사직을 맡은 인연이 있다.
지난 2017년 유아인과 누리꾼의 SNS 설전 논란이 있을 당시에는 자신의 SNS에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정철승 변호사는 "요 며칠 우리 회사 배우인 유아인 군이 트위터 등에서 설전을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도 뭐라 해줄 말이 없어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논란이 벌어지면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는 좋을 게 없지만, 내가 봐도 유아인 군의 말이 옳은데 그만두라고 만류할 수도 없고,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고"라는 글을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