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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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원, 영화 '드림' 출연…'유괴의 날' 형사 변신까지 계속되는 활약

기사입력 2023.04.11 10:54 / 기사수정 2023.04.11 10: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순원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출연한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정순원은 형사로 분해 개성 넘치는 오합지졸 홈리스 축구단과 유쾌한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순원은 "재미있는 대본과 가슴 뭉클함이 있는 스토리까지 모든 요소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병헌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 분들, 함께 한 배우 분들 덕분에 촬영 현장에서 준비한 것들을 잘 살려 연기할 수 있었다. 촬영이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참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순원은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 첫화에 한지은에게 찰진 욕을 퍼붓는 PD로 등장해 이병헌 감독의 남다른 유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평소 촬영 현장에서 정순원이 발휘하는 재치와 유머감각이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을 잘 살려내는데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정순원은 화면을 장악하는 눈빛, 호소력 짙은 목소리, 뮤지컬 무대를 통해 단련된 안정적인 발성까지 갖춘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정순원은 윤계상 주연의 '유괴의 날'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극 중 정순원은 유괴사건 담당 형사인 박상윤(박성훈)의 파트너로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저돌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인 채정만을 연기할 예정이다.

정순원이 출연하는 '드림'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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