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당결안' 정혁이 2기 MC가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가 2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정혁이 다시 한 번 MC로 투입됐다.
이번에는 부부들의 합숙 현장을 직접 찾아갈 정혁은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당결안’ 1기에서 “비혼주의자이지만 결혼에 관심이 많고, 계속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해던 정혁은 “미혼에 비혼주의인데도 ‘당결안’에 다시 불러주셔서, 저와 비슷한 세대들이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음은 정혁과의 일문일답.
Q. 당결안 1기에 이어 2기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A. ‘설렘 반 긴장 반’이었습니다. 미혼이기도 하고 비혼주의라 사실 ‘당결안’에 안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안 부르실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불러주셔서, 저와 비슷한 세대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고 이걸 ‘잘 풀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Q. ‘당결안’에서 새롭게 함께하게 된 ‘유부남’ MC 한상진 씨에게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박은혜 선배님이 기혼 여성분들께 많은 공감을 주셨다면, 한상진 선배님께선 남편 분들께 공감을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한상진 선배님은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신 모습에서도 늘 재미와 진정성을 같이 가져가셨습니다. ‘당결안’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실 거라고 기대합니다.
Q. ‘당결안’만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 연애 결혼 관찰형 프로그램은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관찰자가 모니터 화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서 사연자들과 같은 장소와 시간을 함께합니다. 그래서 패널들이 더 관찰하고 더 몰입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이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는 전문가 선생님을 제외한 MC들 중에선 해결해 주실 분이 안 계시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저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문가의 문제해결이 아닌 ‘소통의 시간’으로 서로의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공감가는 포인트가 많을 것 같습니다. 부디 편하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당결안’ 2기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플러스,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