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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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번 먹기 힘드네" 딘딘, 공복 마라톤 우승에도 '미소 실종'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04.09 20: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공복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전남 광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상 미션을 위해 기상송이 울리자마자 마을 입구로 달려갔다. 이정규PD는 아침식사를 걸고 섬진강을 따라 왕복하는 공복 마라톤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각 코스별로 탈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1코스 무등 타기를 위해 문세윤과 유선호, 김종민과 딘딘, 연정훈과 나인우로 짝을 지어 출발했다. 김종민과 딘딘이 2코스에 가장 먼저 도착해 5대 5 가르마 타기에 돌입했다. 



3코스에 도착한 멤버들은 하이힐을 신고 달려가 생수 복불복을 거쳐 4코스로 향했다. 4코스 미션은 전투화 신기였다. 멤버들은 구멍 없이 끈을 묶어야 했다. 연정훈은 26사단의 명예를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논산 훈련소의 명예를 걸겠다고 했다. 나인우와 유선호는 군화를 처음 신어보는 상황이라 난감해 했다.

1등으로 군화 끈을 다 묶은 딘딘은 만보기를 차고 다음 코스로 출발했다. 만보기 150회를 기록해야 한다고. 딘딘은 열심히 몸을 흔들며 4코스의 킥보드를 타고 출발했다. 

멤버들은 5코스에서 포대 안에 들어가 한 발짝 뛸 때마다 겨드랑이로 캐스터네츠를 치면서 가야 했다. 1등을 유지 중이던 딘딘은 "이게 뭐야. 밥 한 번 먹기 힘드네"라고 말하며 숨을 헐떡였다.

멤버들은 6코스에 도착해 자전거를 타고 7코스로 향했다. 7코스로 가는 길에는 의문의 인물 사진들이 놓여 있었다. 제작진은 1등으로 온 딘딘에게 오는 길에 본 인물 중 5명의 이름을 말하라고 했다. 딘딘은 빽가, 손석구, 이말년, 임지연, 퇴계 이황을 말해 7코스 효도의자 엎드려 타기를 시작했다. 

앞만 보고 달려오던 연정훈은 다시 돌아가서 인물 사진을 보고 온 후에야 5명의 인물을 맞히고 7코스로 진입했다. 연정훈에 이어 김종민이 3등으로 7코스를 시작했다. 연정훈은 김종민이 점점 가까워지자 "네가 갑이다. 못하겠다"고 했다.


공복 마라톤 1등은 딘딘에게 돌아갔다. 딘딘은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어 김종민, 연정훈이 2, 3등으로 들어와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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