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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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여홍철, 폐쇄 공포증에도 팀 위해 도전 결정

기사입력 2011.05.29 11:5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여홍철이 폐쇄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여홍철과 유옥렬이 이끄는 경희대학교 체조선수팀과 드림팀의 철인 5종 경기 대결이 펼쳐졌다.

그동안 드림팀 전속 감독으로 드림팀 멤버들과 친한 여홍철은 이날 드림팀 경쟁상대로 나서게 됐다.

여홍철은 출중한 실력의 에이스인만큼 가장 마지막 주자로 도전에 임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햄스터볼 안에 들어가 경사면을 내려오는 1단계 수중 햄스터볼 레이스 때문. 알고 보니 여홍철은 폐쇄 공포증이 있어 햄스터볼 안에 들어가기가 힘들어 도전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홍철은 1위를 드림팀에 내준 상황임을 고려해 체조선수팀을 위해 도전을 하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려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아쉽게 360도로 회전하며 물속에 잠기는 외봉을 건너는 4단계 회전 잠수외봉에서 탈락한 여홍철은 "비행기를 탈 때도 신경 안정제를 먹는다. 진짜 큰 마음을 먹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드림팀 에이스 리키김이 1분 23초 22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1번 우승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여홍철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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