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틀트립' 허영지와 강지영이 선술집에 푹 빠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카라 강지영X허영지, 홍윤화X이혜정의 미식 여행 편이 이어졌다.
이날 강지영과 허영지는 일본 오사카로 미식 여행을 떠났다.
미식 여행을 앞두고 강지영이 "배 괜찮으신가요?"라고 묻자, 허영지는 "화장실 한 번만 갔다 올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독특하게 사각 모양을 한 하코스시. 상자초밥이라고도 불린다는 색다른 초밥의 모습에 모두가 신기해했다.
직접 장인이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하코스시는 180년 역사의 4대째 이어져 내려온다고. 장인은 이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도 와사비도 없이 먹는다고 전했고, 맛본 강지영은 식감이 재밌다며 신기해했다.
강지영이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가볍게 말하자, 허영지는 진심으로 진지하게 사업을 구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다음으로 선택한 메뉴는 타코야키였다. 뜨겁다는 허영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 입에 넣었다가 마치 드래곤처럼 입김을 내뿜는 강지영에 허영지는 "말 더럽게 안 들어"라며 현실 친구의 면모를 보였다.
맛은 있지만 다소 뻔하다는 허영지의 반응을 미리 예상하고 다음 맛집인 비프가스샌드집으로 향한 두 사람. 30분이 걸리는 요리시간 탓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허영지는 "고기가 이에 껴있는데 빼기 싫다"며 태세를 전환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향한 곳은 선술집이었다. 눈앞에서 직접 해산물 등을 구워주는 화로구이까지 곁들인 특별한 선술집에 두 사람은 등장부터 업된 텐션을 숨기지 못했다.
간단히 먹겠다는 처음 생각과 달리 맛있는 음식과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을 정도로 신이 났다.
허영지는 "우리 술만 있으면 왜 이렇게 행복하냐. 큰일이다"라며 진짜 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진짜 너무 행복했다. 이 코스대로 카라 멤버들이랑 꼭 같이 오자"라며 약속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