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이 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유강남은 롯데가 0-3으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투하던 KT 선발투수 벤자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원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벤자민의 3구째 13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2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 유강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아쉬움을 씻고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타격감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난겨울 4년 총액 80억 원에 롯데로 FA 이적한 뒤 부산 홈 경기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2023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3회초 KT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4-1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