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9 00: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결국 범인 이유리가 당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31회에서는 신간 파행본으로 출판사에 큰 위기를 가져 온 범인 황금란(이유리 분)이 송승준(김석훈 분)에게 발각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건 당일 CCTV를 확보한 승준은 당황하는 표정에 넘어지고 급히 무엇인가를 숨기는 화면 속 금란을 보고 범인으로 금란을 의심한다. 이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건 시간 대 녹화 테이프 원본 대신 몰래 다른 것으로 바꿔 놓고, 회의실 문도 열어 뒀다.
여기에 범인 금란이 확실히 걸려든 것. 금란은 출판사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CCTV를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 사건 시간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승준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회의실로 향했다.
수시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한 금란은 떨리는 손으로 CCTV 테이프를 들고 비디오를 작동시켰다. 그러나 아무런 화면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금란이 테이프를 다시 꺼내 확인하던 도중 승준이 나타났다.
"이거 찾습니까, 황금란 씨?"라는 승준의 목소리에 금란은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왜 여기 이러고 있는지 설명 해보시죠"라는 승준의 물음에도 당황한 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마른 침만 삼킬 뿐이었다.
한편, 승준에 의해 발각된 금란의 범행이 이후 어떤 처벌과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는 29일 방송될 <반짝반짝 빛나는> 32회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 <반짝반짝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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