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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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가람, 하필 이승기 결혼식 날 '하차'…민폐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07 20:50 / 기사수정 2023.04.10 13:4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국남아 가람이 사생활 논란에 결혼 '피크타임'서 하차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 중인 이승기의 결혼식 날 하차 사실을 알리며 또 한번 빈축을 샀다. 

7일 JTBC '피크타임'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팀23시는 2차 합탈식부터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팀 23시의 입장은 10회 방송을 통해 전할 예정"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람이 속한 대국남아는 팀 23시도 '피크타임'에 참여했다. 이후 멤버 가람이  'AV 배우와 파티에 참석했다'는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되며 사생활 논란이 확산됐다. 

아마 '피크타임'과 대국남아 측 역시 가람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차 이유도, 멤버 전원이 하차하게 된 것인지도 현재 알 수 없는 가운데 결국 가람의 사생활 논란 9일 만에 하차가 통보된 것. 



무엇보다 하차를 알린 이날은 '피크타임'의 MC를 맡고 있는 이승기의 결혼식이 열린다. 앞서 이승기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다인과 결혼한다. 

이승기는 지난 2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손편지와 함께 이다인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일찌감치부터 알린 결혼식날과 같은 날 하차를 발표하는 모양새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승기는 '피크타임' 제작발표회 때부터 직접 나서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MC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만큼, 큰 축하를 받아야 할 결혼식과 같은 날 하차를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가람, JTBC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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