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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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26일 보카 주니어스와 친선경기 가져

기사입력 2005.07.15 18:21 / 기사수정 2005.07.15 18:21

엑츠 기자
-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 양국 대표 클럽 자매결연 첫 행사
- FC 서울 '청소년 3총사' vs 아르헨 세계청소년 우승 주역 3인방
- 박주영, 김동진, 백지훈 등 국가대표 모두 참가, 15일부터 본격 예매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FC서울과 보카 주니어스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FC서울은 지난해 서울연고 복귀 이후 해외 명문구단을 초청해 벌이는 첫번째 친선경기인 셈.

이번 친선전은 양구단 자매결연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서울 구단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FC서울과 보카 주니어스는 선수 교류, 지도자 연수, 전지훈련 등 우호적 교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매 결연식은 경기 하루전인 2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오후 7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 대회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박주영, 김동진, 백지훈, 이정열 등 FC서울 소속 국가대표 4명은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금번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한다. 이번 평가전에 대한 예매는 티켓링크 15일,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축구 영건 3인방 vs 아르헨 우승 주역 3인방

한편 이번 양팀간의 대결은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양국을 대표했던 청소년 국가대표 3총사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FC서울에는 나이지리아전에서 3분의 기적을 이끌어냈던 '축구천재' 박주영을 비롯, '꽃미남' 백지훈, 김승용 등이 포진하고 있다. 보카 주니어스 역시 이번 세계대회 우승 당시 주전으로 활약했던 카르도조, 바로소, 가고 등이 포함돼 있어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이들간의 격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르도조는 독일과의 조별예선에서, 바로소는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을 정도로 아르헨티나 청소년 팀의 핵심벱버로 활약했다.

축구영웅과 축구천재의 특별한 만남, 성사될까

무엇보다 최근 새로 보카 주니어스 부사장으로 취임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한국의 축구천재 박주영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만의 마라도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이들 빅스타들의 만남은 축구팬들에게 경기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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