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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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리그] 박성준vs이윤열, 결승 티켓은 누구에게?

기사입력 2005.07.09 02:04 / 기사수정 2005.07.09 02:04

박지훈 기자


지난 4월 9일부터 총 13주간 진행되는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주 토요일(9일) 저녁 6시 세중게임월드에서 생방송되는 플레이오프 2-3위전의 승자가 결정되게 되면 남은 경기는 오직 한 경기. 바로 리그 최종결승전을 끝으로 올스타리그는 막을 내리게 된다.

스타리그를 대표하는 총 8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스타전답게 쟁쟁한 스타들이 불꽃튀는 레이스를 달렸다. 테란을 대표하는 임요환(SKT T1), 이윤열(팬택 앤 큐리텔), 서지훈(G.O)에 프로토스를 주름잡는 강민(KTF), 박정석(KTF), 박용욱(SKT T1). 여기에 저그의 홍진호(KTF), 박성준(이고시스)까지 가세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가 많이 펼쳐졌다.

리그는 각각 1, 2라운드 8강전을 거쳐 4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가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지난 6월 2라운드 결승전에서 같은 소속팀의 강민(KTF)을 3:1로 물리친 홍진호(KTF)가 최종 결승전으로 직행한 상태. 그리고 남은 결승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박성준과 이윤열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플레이오프전은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이윤열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준의 재대결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양 선수의 1라운드 경기 전적에서는 7전 5승 2패로 이윤열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만약 경기가 2:2로 무승부가 될 경우 이윤열은 박성준이 유난히 강한 맵 ‘러시아워’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한다. 실제로 박성준은 이번 올스타리그에서 러시아워 전적 5승 1패를 달리고 있고 이 중 1승이 바로 이윤열을 상대로 얻어낸 승리이다.

또한 최근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박성준인 만큼 과연 이번 경기에서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이윤열을 꺾고 대망의 올스타리그 최종 결승에 진출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승자는 오는 7월 16일 여의도공원에서 펼쳐질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 최종결승전에서 홍진호와 함께 대권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가리게 된다.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 플레이오프 2-3위전]

일시: 7월 9일 토요일 저녁 6시
장소: 세중게임월드
방송시간: MBC게임 채널 생중계

경기맵:
플레이오프 1경기 - 러쉬아워 (Rush Hour)
플레이오프 2경기 - 알 포인트 (R Point)
플레이오프 3경기 - 레이드 어설트 2 (Raid Assault 2)
플레이오프 4경기 - 루나 (Luna)
플레이오프 5경기 - 러쉬아워 (Rush Hour)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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