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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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조연 캐릭터에 불어넣은 숨결…명품 성우진 활약

기사입력 2023.03.24 10:07 / 기사수정 2023.03.24 10: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은 조연 성우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먼저 소타의 절친인 세리자와 토모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는 카미키 류노스케다. 

카미키 류노스케는 국내에서 3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주인공 타키로 완벽하게 분해 많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그동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썸머 워즈'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활약해온 카미키 류노스케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행동과 말은 거칠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세리자와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해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스즈메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든든한 이모 이와토 타마키 역은 후카츠 에리가 맡았다.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후카츠 에리는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영화 '악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특히 극 중 사투리를 쓰는 타마키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투리 지도사와 더빙 내내 호흡을 맞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본은 같은 현 안에서도 위쪽 마을과 아래쪽 마을의 억양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완벽하게 구사하고자 했다.

스즈메의 엄마 이와토 츠바메 역을 맡은 하나자와 카나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작업한 베테랑 성우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극장판 주술회전 0'을 비롯해 '사이코패스', '5등분의 신부', '귀멸의 칼날' 등의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는 '언어의 정원'부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수께끼 고양이 다이진은 실제 초등학생인 야마네 안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야마네 안은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목소리로 귀여운 다이진의 귀여움을 배가시키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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