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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올해 37세…중2병 딸 생겨 젊은아빠 꿈 이뤘다" (금이야 옥이야)[종합]

기사입력 2023.03.23 1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서준영이 '금이야 옥이야'에서 싱글대디 금강산 역을 맡은 소감을 전하며 기뻐했다.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지영 감독, 서준영, 윤다영, 김시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참석했다.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서준영 분)과 입양아 옥미래(윤다영)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았다.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을 연출한 최지영 감독과 ‘꽃길만 걸어요’에서 가슴 따뜻한 필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채혜영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관록의 배우들과 신선한 신예 배우들이 합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윤다영은 "촬영 분위기가 좋다. 그만큼 재밌는 작품이 나올 것 같으니 첫방 꼭 시청해달라"라며 인사를 건넸다. 극 중 윤다영은 황동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 옥미래 역을 맡았다.

그는 최지영 감독과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이후 한번 더 호흡을 맞추는 것에 거듭 감사를 했다. 윤다영은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철없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옥미래 역할은 아픔도 있고 가족 눈치도 보고, 그러는 감정선이 다양한 캐릭터여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며 "또 다시 한번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또 다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갑자기 울컥한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준영은 생활력 강한 싱글 대디 금강산 역을 맡았다. 그는 "올해 37세다. 저의 꿈은 '젊은 아빠 해보고 싶다'였다. 근데 이미 지나갔다. 이런 딸이 있을 리도 없고"라며 극 중 중2병 금잔디 역을 맡은 김시은 배우를 언급했다.

이어 "대본 처음 봤을 때 '드디어 해볼 수 있겠다 어떤 기분일까'라는 게 컸다"며 "처음 딸을 만났는데 너무 귀엽게 '아빠'라고 하더라. 꿈같고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지영 감독은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가 끝나고 얼마 안돼서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 최선을 다했다. 땀 흘려서 열심히 만든 드라마니까 이번에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밌는 드라마다. KBS 1TV 드라마는 늘 가지고 있는 모토가 있다. 즐거운 오락, 쉴 거리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드라마"라며 "(모토를) 맞춰서 가되 식상하지 않고 새로운 얘기를 꺼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꿈을 꿨는데 커다란 저택으로 이사를 가는 꿈이다. 해몽을 찾아봤더니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거더라. 궁전같은 저택이었다"라고 강조하며 "마침 제작발표회 날이 지 않냐. 대박 날 거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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