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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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CEO 고충 토로 "마냥 편하지 않아, 나도 그만두고파"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3.22 15:07 / 기사수정 2023.03.22 15:07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직장인의 고민에 공감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는 '대표님 일단 지하철역으로 가보세요. 쎄오를 위해 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작진이 송은이에게 "저희가 대표님을 위한 깜짝 스케줄을 하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너네가 왜 내 스케줄을 만드냐. 안 그래도 할 게 많은데"라고 절규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중고거래 앱으로 은이세끼의 대파송송 떡볶이 익명의 시식단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그 자리에 대표님이 온다는 걸 모르신다. 지금 나가셔야 한다"고 재촉했다. 

결국 송은이는 약속 장소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제작진이 사전에 섭외한 시식단 피스, 써니, 햇동과 만났다. 송은이는 이들을 데리고 사옥으로 향해 떡볶이 파티를 열었다. 



송은이는 자신이 만든 밀키트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줬고, 그는 "어떠세요? 많이 매우세요? 입맛에 맞으셔야 될텐데 말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써니는 "하나도 안 맵다"고 했고, 햇동은 "더 매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식집보다 낫다", "해장에 좋을 것 같다" 등의 호평이 이어져 송은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러자 송은이는 "제가 밀키트로 만든 거다"라고 밝히며 "나중에 밥 볶아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자랑한 후 볶음밥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피스는 "근데 비보 티비에서는 뭘 하는 거냐"고 해맑게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저희가 고민을 받아 가지고 해결해 드릴 건 해결해드린다. 시작한 지 7, 8년 됐다. 올해 400회 돼가지고 유재석이 최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며 "혹시 고민 있으시냐"고 물었다. 


써니는 "얘기해도 되냐. 일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송은이는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거 특별한 해결방법은 없다고 본다. 저도 힘들다. 난 내 회사에서 일하는 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나도 그만두고 싶은데 뭐"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택한 건 캠핑도 다니고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 운동을 좀 하셔라. 안에 있는 거 하고 바깥에 있는 거 하고 다르다. 건강해지고 프레쉬한 느낌을 받으면 좋더라"고 조언했다.
 
사진 = 유튜브 '비보티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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