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10이 주는 의미"…이유 있는 장수 '너목보', 시즌 10 터트릴 포텐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목보'가 시즌 10을 맞았다.

22일 오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효진CP, 조혜미PD, MC 김종국·유세윤·이특, 패널 김상혁·황치열이 참석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기대 포인트로 조혜미PD는 "숫자 10이 주는 의미가 크다. 화려하고 볼 거리가 많고 재밌는 걸 많이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너목보' 시즌 10 키문구는 '당신의 포텐을 터트려라'이다. 조혜미PD는 "게스트 분들도 '포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서 섭외를 했다. 1회는 찐친 포텐이라고 해서 찐친을 모셨고, 2회는 피지컬 포텐이라고 피지컬이 뛰어난 분들을 모셨다"라며 스포했다.

시즌10부터는 '포텐 싱어' 구성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조혜미PD는 "얼굴을 보면 누구나 아는 셀럽 분들이다. 이 분이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는 미스터리 싱어를 판단하듯이 추리해 주셔야 한다. 또 '포텐 싱어'가 누구인지 추리할 수 있도록 재밌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전 시즌과 또다른 차별점 '너목포텐챌린지'에 대해 이특은 "요즘 MZ세대 친구들이 틱톡, 릴스를 통해 간단한 안무를 춘다. 오픈 등장과 동시에 춤을 춘다. 그 친구들의 박자 감각을 바로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라고 소개했다.

어렸을 때 춤을 췄던 황치열은 "보통 음치 분들은 춤을 추다 보면 약간 리듬이 이상하다. 거기서 추리가 가능하다. 그게 틀릴 때도 있다는 게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10을 맞은 '너목보'는 전 세계 27개국으로 포맷이 수출되는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비결로 최효진CP는 "심플한 포맷 때문이지 않을까. 음치나 실력자를 찾는 미니멀한 구성을 갖고 있어서 언어와 상관 없이 전 세계에서 즐기기 좋은 포맷이다. 그 덕분에 27개국에 포맷을 판매하고 많은 나라에서 사랑해 주고 계신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유세윤은 박명수, 김상혁, 황치열, 조나단으로 구성된 고정 패널 군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세윤은 "이번 시즌이 유독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패널 구성이 훨씬 더 예능적인 요소가 많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그런 분위기가 여러분들도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추가되는 웃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특은 "장수하는 프로그램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또한 가족 분들이 함께 즐기시면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셨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너목보10'은 22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