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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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강호동 있으면 마음껏 까불 수 있어" (핑계고)[종합]

기사입력 2023.03.22 08:02 / 기사수정 2023.03.22 08: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핑계고' 유재석이 강호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 예능 '봄맞이는 핑계고'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 하하와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왜 강호동과 방송이 안 되냐. 왜 투샷이 안 되냐", "전 국민이 보고싶어 한다"며 강호동과의 동반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형이 부담될까봐 그렇다. 여기도 '핑계고가 뭐고? 난 잘 몰라요' 이럴 것 같다"며 강호동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하는 "강호동과 유재석 호흡이, 쿵쿵따부터 해서 너무 보고싶다. 그 역사의 현장에 있던 게 너무 감사하다"며 16년 전 'X맨'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호동이 형 있으면 내가 마음껏 까불 수 있다. 지금 나는 진행자로 조율하는 역할을 했는데 호동 형이 있으면 조율을 호동이 형이 하면 된다. (방송)언젠가는 되겠지, 형이 예능을 워낙 아끼고 사랑한다. 우리가 형을 좋아하든 호동이 형도 우리를 아낀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부담이 될 수 있어 좀 그렇다"며 강호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호동이 형이 맨날 '재석이 뭐하냐'고 불렀다. 아침부터 대게 먹고 삼겹살 먹었다. 그때 우리 집도 가까웠고 형이 맨날 날 불렀다"며 과거 붙어다니던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강호동과 수상스키도 같이 다녔다고 추억을 꺼내며 "근데 이제 형도 결혼하고 나도 결혼하고 프로그램 하는 게 다르다보니 모이기가 힘들어졌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될 것 같다'고 강호동과 유재석의 방송을 기대하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주변에서 너무 만나라, 만났으면 좋겠다 하는데 마음은 감사하지만 서로 부담스럽다. 자리가 무거워지면 못 만난다. 우연히 만나야 한다. 호동이 형 이야기는 했지만 부담감을 드리면 안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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