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51
사회

일성록-5·18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사입력 2011.05.25 10:10 / 기사수정 2011.05.25 10:1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과 조선 후기 왕의 일기인 일성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다.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지난 23일 영국 멘체스터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일성록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국보 153호인 일성록은 1760년 조선 영조 때부터 1910년 순종 때까지 151년 동안 쓰인 조정과 내외의 신하에 관련된 일기다. 임금의 입장에서 펴낸 일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부의 공식적인 기록으로 현재 이 책은 2329책이 모두 전하고 있으나, 21개월분이 빠져 있다.

일성록은 조선왕조실록이 왕이 숨진 뒤 사관이 편집한 자료인데 비해, 일성록은 왕이 자신을 돌아보고 국정 운영에 참고할 자료로 삼기 위해 작성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편, 국제자문위원회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9개 주제에 4271권 분량)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9건의 세계 기록유산을 가지게 됐다.

[사진 = 일성록 ⓒ 문화재청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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