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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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현장 울린 짱짱한 라이브…'대중성'까지 이 갈고 나왔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20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탄탄한 실력으로 매 무대 화제를 모았던 그룹 엔믹스(NMIXX)가 이번엔 좀 더 쉽고 친숙한 '믹스팝'으로 대중성 잡기에 나선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첫 번째 미니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새로운 세계관 'Docking Station(도킹 스테이션)'의 첫 페이지다. 앨범명은 '깨우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엔써(팬덤명), 그리고 엔믹스 멤버들 간 이뤄지는 도킹(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엔믹스는 이번 세계관 이야기를 티징 콘텐츠에 녹여냈다. 이들은 엔써와 만남으로써 세상에 일어나는 변화, 그리고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과정을 보여줘 엔믹스 세계관을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R&B 스타일 보컬 라인을 믹스(MIXX)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 변화 과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첫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름 모았다. 해원은 남다른 소회를 밝히며 "이번 활동 더 성장하고 다채로워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와 전작 'DICE(다이스)'는 한 곡에 다른 분위기의 곡이 섞인 믹스팝으로, 대중에겐 다소 낯선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는 한층 친숙한 느낌이라 단번에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엔믹스가 선보이는 '믹스팝'의 형식이 달라진 게 있는지 묻자 릴리는 "엔믹스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 좀 더 대중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믹스됐다"고 이야기했다. 

릴리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도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캐치한 후렴구였다. 반복돼서 바로 뇌 속으로 잘 들어가는 것 같아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고 곡의 중독성을 언급했다.

엔믹스는 파워풀한 안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도 주목받았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이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보컬, 댄스, 비주얼까지 '전원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기도 한 엔믹스는 이를 지키고 싶다고도 했다. 배이는 "그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컴백 활동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희 목표"라고 밝혔다.

해원은 "저희만의 개성과 매력을 많은 분들께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팝이다 보니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해원은 "대중분들이 많이 따라 불러주시고 춰주시면 좋겠다. 또 더 다양한 지역에서 저희의 노래를 알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엔믹스의 첫 미니앨범 'expérgo'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컴백 쇼케이스 'Docking Station : expérgo'를 열고 팬들과 만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를 생중계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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