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5
연예

신동엽 "야한 농담, 때론 죄책감에 펑펑 울어" (오피스빌런)[종합]

기사입력 2023.03.20 15: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피스 빌런' 신동엽이 기억나는 오피스 빌런을 꼽았다.

20일 오전 채널S·MBN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 및 김성, 이준규PD가 함께했다.

이날 MC들은 기억나는 오피스 빌런이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먼저 이진호는 "자신보다 밑, 후배 사원에게 힘들게 하는게 가장 힘든 것 같다"며 "VCR이 진짜 재밌다. 하이퍼 리얼리즘 스케치 코미디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재연을 해준다. 신입사원인데 직장 상사때문에 힘들어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출연해준 황수경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이 기억이 난다. 최악의 빌런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홍현희는 "일은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데, 사람이 힘들면 답이 없다. 직장생활은 그만두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지 않나"라며 "아직 최악의 빌런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그에 대한 대처를 알려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성적인 농담을 하는 상사가 나왔는데 굉장히 불쾌했다. 상대방이 불쾌해하면 농담이 아니다. 짖궂은 농담을 할 때도 다같이 즐거워야지 누군가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면 안된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농담을 하는 것 가지고 좋지 않았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방송하면서 재미를 위해 짖궂은 얘기나 야한 농담도 하는 데 돈 벌려고 하지만 집에 가서 죄책감에 펑펑 울 때도 있다. 그런 상황도 아니고 사회생활하는데 사람들에게 함부로 한다는 게 못마땅하더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빌런'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에 채널S와 MB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오피스 빌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