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을 맡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더 글로리’에서 리틀 박연진으로 열연해 화제가 된 배우 신예은이 출연해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날 서장훈은 "악역 연기가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됐다. 거기서 기억에 남는 유명한 대사를 살짝만 좀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신예은은 '왜 이렇게 늦게 와. 보고 싶어 죽는 줄', '그래서 말인데 동은아, 고데기 열 체크 좀 해줄래?'라고 섬뜩한 대사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신예은은 ‘더 글로리’ 공개 후 악역 연기로 오히려 SNS 팔로우를 끊는 팬들이 생겼다고 하자 신동엽은 ‘연기를 잘해서 얻은 영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허경환 어머니가 "예쁜 얼굴은 코에 점이 있다"라며 칭찬하자 신예은은 "이번에 작품 하면서 성인 임지연 선배와 맞추려고 점도 지우고 나왔다"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K리그 좋아해서 축구 경기를 보러 제주도에 갔다"며 중 1때부터 제주도 소속 구자철 선수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예은이 라디오 DJ 당시 구자철 선수가 깜짝 음성 편지를 보낸 영상이 소개되었는데, ‘선물’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신동엽은 “구자철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 VS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묻자 신예은은 어쩔 줄 몰라하며 고민에 빠졌다.
결국, 신예은은 봉준호 감독을 외치며 "제가 포기하고 경기를 보러 가면 구자철 선수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내 스타일로 핑계를 잘 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이 20.4%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이상민은 올 가을이나 겨울에는 ‘빚’이 모두 청산된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17년 동안 빚과의 사투에서 해방되는 것. 이에 어머님들 역시 “고생 많았는데, 정말 잘됐다”며 함께 기뻐해주었다.
더불어 이상민은 제주에서 뉴 라이프를 살고 싶은 로망도 전했다. 이에 탁재훈, 김준호와 함께 제주도의 집을 보러 다녔는데, 3층 독채에 인피니티풀이 있는 고급 주택에서부터 노천탕이 있는 제주 돌담 감성 하우스까지 소개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각자 탈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가 부분 가발을 하는 헤어샵을 방문했다. 먼저, 정석용은 차은우 헤어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며 앞 머리가 있는 부분 가발을 써보았으나 원장님 조차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원희는 박새로이 스타일의 부분 가발을 써보았는데, 박서준이 아닌 스타트랙에 나오는 인물로 변신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 모두 박보검의 쉼표 헤어 스타일을 시도했으나, 박보검이 아닌 김해준으로 변신, 김해준의 성대 모사를 펼쳐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시원은 이상민, 김준호, 허경환과 함께 잠실 선착장에서 양평 두물머리까지 약 37Km를 달리는 기부 라이딩을 펼쳤다. 특히, 최시원은 지난 3.1절에도 션과 함께 기부런을 했다며, 이번에도 "형님들은 자전거만 타면 된다. 기부는 제가 다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행은 세 번의 언덕이 있는 아이유 고개에서 극한 시련이 왔으나 최시원은 ‘혼자면 할 수 없다. 함께여서 할 수 있다”며 형들을 독려하며 끝까지 리드했다. 이어 장어구이를 먹으며 체력 보충을 했는데, 김준호가 혼자 장어 꼬리를 다 먹자 이상민이 분노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이 꼬리 먹으면 안되지? 꼴이 말이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네 사람은 여러 고비를 넘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목표한 기부 라이딩에 성공했다.
이날 말미에는 이상민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5.2%, 수도권 가구시청률 16.1%로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2049 및 가구시청률 모두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예은이 구자철 선수와 봉준호 감독의 초대에서 어디를 갈 것인가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0.4%까지 치솟았다.
사진=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