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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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산나, 죽은 공현지 향한 분노…"내가 밀어버린 거 같잖아" (신성한, 이혼)[종합]

기사입력 2023.03.20 00: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성한, 이혼' 노수산나가 조승우에게 전화했다.

1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 6회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의 죽은 여동생 신주화(공현지) 전 시어머니인 마금희(차화연)가 신성한을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성한은 부모님과 여동생 묘 앞에 꽃과 초콜릿 잼을 놓았다. 그는 "자 다들 주목. 진짜 여러분들은 그러면 안되는거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여린 사람이더라. 진짜 80까지는 살다 가셨어야 한다. 아버지는 내가 이런 말 하는 건 아니지만 술 그렇게 드실 때부터 알아봤다"라며 죽은 가족들을 향해 일방적인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어 신성한은 신주화의 묘를 가리킨 후 "그리고 신주화. 네가 제일 많이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100살까지 산댔잖아. 뭐야 너는. 내가 계속 이렇게 살아야돼? 정말 혼자서 10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은 진짜 아득하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금희가 신성한을 찾아왔다. 그는 "주화. 기영(김준의)이 엄마. 어디 있냐. 어디 풍수 좋은 곳에 묘를 썼는지 아니면 좋은 곳에 납골했는지 묻는거다"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기가 찬 듯한 신성한은 "외람된 표현밖에 생각이 안 난다. 뭐하시는 거냐"고 했고, 마금희는 "내가 그 아이 죽었을 때 못 와서. 수년 만에 한국에 오자마자 늦은 조문하려고 한다"고 전했지만 신성한은 이를 거절했다. 

마금희는 "그래도 오빠가 인품이 좋으시네. 역시 예술가라 그러신가"라며 "그래서 더 와보고 싶었다. 주화 오빠, 신성한 씨가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성한은 "이혼 계획 있으시면 전화 먼저 해달라. 제가 성심껏 상담 해드리겠다"며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고, 마금희는 "반드시 승소해주냐. 변호사면 내 팔자 좀 고쳐줄 수 있으려나.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탔는데 꿈 깨야겠다"고 말했다. 



신성한은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여기 계속 계실거냐. 아니면 제가 무례함을 보일 거 같다"고 했고, 마금희는 "신성한 씨 나처럼 독하면 이렇게라도 살아가는 거고. 주화처럼 착하면 법전이랑 씨름하다 그렇게 비명횡사하는 거다. 내가 이야기하지 않았나. 착하면 큰일난다고. 명심했어야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신성한에게서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번호는 신주화가 죽기 직전 통화했던 번호였던 것. 

전화를 받은 신성한에게 진영주(노수산나)는 만남을 제안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신성한은 "기영이 일 때문이냐. 진영주 씨와 상의할 일은 아닌 거 같다. 뭐가 됐든 아이 아빠랑 상의하겠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진영주는 전화가 끊기자 "내가 달리는 차에 처 밀어버린 거 같잖아"라며 "그 부주의한 X은 죽어서도 우아하게 관심을 받는구나. 부럽다. 신주화"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장형근(김성균)은 아내와 이혼을 하기로 결심하고, 고가의 유모차 선물을 선물했다. 장형근은 "내가 준비해야 되는 건 다 했다. 빠진 거 없을거다"라며 이혼 서류가 든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너무 늦어서 미안해.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했고, 아내 지은 역시 머뭇거리며 "미안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제서야 장형근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그만 오열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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