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지아…'동생' 권현빈, 복수 다짐→'언니' 한수연 사망 (판도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판도라' 이지아가 연이은 위기에 봉착했다.

19일 방송된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고해수(장희진 분)이 킬러 오영이 홍태라(이지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전 기억을 잃은 홍태라는 '널 홍태라로 만든 사람이 궁금하냐'는 메시지를 받았다. 홍태라는 장금모(안내상)이 기억을 잃은 자신을 필요로 했다는 것을 알고 장금모를 의심했다.

동시에 고해수는 홍태라가 킬러 오영이었던 과거를 알게 됐다. 고해수는 "정말 우리 아빠가 죽인 범인이 진짜 언니냐. 언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홀로 오열했다.

고해수는 '처음부터 가짜였다. 우리 아빠 죽여놓고 뻔뻔하게 나한테 접근해서 날 속이고 위하는 척 연기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그런 고해수는 홍태라가 만들어준 꽃밭을 없애며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정신병원 수간호사가 들깨한테 물린 오영을 치료해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고해수는 기자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했다. 김선덕(심소영)은 "아직도 망상에 빠져있냐"며 비아냥거렸다. 고해수는 "나도 그냥 안 넘어간다. 당신이 우리 아빠 죽인 죗값 제대로 치르게 해줄 거다. 오영 그 사람한테도 내가 곧 찾아가겠다고 전하라"고 경고했다.

도서관에서 오영에 대한 정보를 찾던 홍태라는 엄 실장으로부터 미행을 당하기 시작했다. 홍태라는 차필승(권현빈)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차필승의 가슴에는 '105'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김선덕에게 홍태라의 동선을 보고하고 있었다.

차필승은 사실 홍태라의 동생이었다. 차필승은 "저한테 누나 같은 건 없다"며 "언제든 명령만 내려달라. 저 여자는 꼭 제 손으로 없앨 것"이라며 김선덕에게 부탁했다.



김선덕은 홍태라에게 "고해수가 알고 있다. 네가 오영이라는 것"이라며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 고해수 없애야겠다"고 이야기했다. 고해수를 감싸는 홍태라에게 김선덕은 "자기 아빠 죽인 범인을 가만둘 것 같냐. 네 남편, 애까지 위험해질 수도 있다. 장 회장이 원하는 게 이거일지도 모른다. 네 손으로 고해수까지 없애는 것"이라며 웃었다.

고해수는 홍태라 몰래 홍태라 아이의 하원을 도왔다. 이를 알게 된 홍태라는 "데리러 가겠다"고 하자 고해수는 "나랑 있으면 안 되냐. 왜 이렇게 불안해하냐. 설마 내가 언니 딸한테 무슨 짓이라고 할것 같냐"고 되물었다.

그런 홍태라에게 고해수는 "서운하다. 난 늘 언니를 믿었는데 언니는 아닌가 보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고해수는 '네가 누렸던 말도 안 되는 행복 내가 갈기갈기 다 찢어놔 주겠다'고 다짐했다. 

홍유라(한수연)는 장도진(박기웅)을 위해 구성찬(봉태규)의 집에 몰래 들어와 연구 파일을 찾았다. 봉태규는 "너 그거 때문에 나 만났냐. 내 연구 파일 훔치려고. 도진이가 시켰냐"며 홍유라의 멱살을 잡았다. 구성찬에게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는 홍유라의 뒤에는 의문의 남성이 따라붙었고, 홍유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꾸며지며 살해당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