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수원 원정'…이민성 감독 "팬들 시선에서 승리할 것, 주세종∙마사 회복 중"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서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갖는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대전은 1승 2무 승점 5로 5위, 수원은 승리 없이 1무 2패, 승점 1로 최하위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과의 K리그1 8년 만의 맞대결에 대해 "우리가 승격했을 때부터 그런 의미가 계속 있는 경기들의 연속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삼성이랑 대전이랑 예전부터 그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부분에서 팬들이 바라보는 시점, 우리 선수들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꼭 승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이렇게 좋게 좋은 흐름을 갖고 있을 때 많은 승점을 쌓아야지, 우리가 잔류할 수 있는, 목표를 높게 잡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전에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주세종의 상태에 대해선 "부기도 많이 빠졌고 수술 결과가 좋기 때문에 이제 병원에서는 3~4주 후부터 조깅을 시작하라고 했다"라며 "조만간에 A매치 기간 끝나면 합류를 해서 이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상 여파가 있는 마사 역시 복귀를 준비한다. 이민성 감독은 "마사 선수도 이제 훈련에 합류를 했고 아직 17일 정도 훈련을 안 하고 쉰 것 때문에 컨디션을 올려야 된다. 이번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