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선예가 결혼과 팬을 언급했다.
18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엄마가 된 아이돌 'S.E.S' 출신 바다와 '원더걸스' 출신 선예,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아이돌 맘들에게 "내 가수가 결혼한다고 하니 팬들의 반응은 어땠냐"고 질문했다. 원더걸스 멤버였던 선예는 "24살에 결혼했다. 우리도 우리의 삶이 있고 선택이 있는거니까"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실 이해한다. 너무 좋아하고 내가 보고싶은 아이돌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마음을 이해한다"며 "그때는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 그래도 미안하다"라고 호소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선예는 "내가 10년을 쉬었는데, 이렇게 다시 친구들 얼굴을 보고 하는게 너무 신기하다. 다시 우리 팬들을 만났을 때, 그냥 너무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하는 모든 서로의 삶에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제는 같이 겪어가는 시기다"라며 "서로가 오히려 이해하는 깊이가 깊어졌다"며 팬들도 엄마가 되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