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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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일격 가한 대포, 최지만 '투런포' 작렬…배지환은 '2루타' 폭발

기사입력 2023.03.18 08:54 / 기사수정 2023.03.18 08: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친정팀에 일격을 가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3루 찬스에서 우완 선발 루이스 파티뇨와 맞붙었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3루에 있던 배지환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배지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에 3루까지 도달했다. 

2회 2루수 땅볼에 그쳤던 최지만은 5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포함 5년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화끈한 장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으로 상승했다.



이날 리드오프로 출격한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2회 1사 1, 2루에서 배지환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배지환의 타율은 0.200으로 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전적 6승 12패가 됐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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