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17:54 / 기사수정 2011.05.25 10:29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 다니엘 알베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이후 강한팀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00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유에 2-0 완승을 거두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당시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맨유는 2009년 여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 슈퍼스타의 부재는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으로 이어졌고 라이벌 첼시에 리그, FA컵을 모두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새롭게 진화했다. 한 명의 슈퍼스타가 많은 골을 터뜨리는 대신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쇄하며 19번째 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다니엘 알베스는 2년 전과 비교해 호날두 없이 팀으로서 더욱 성장한 맨유를 치켜세우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알베스는 24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는 호날두 없이 더욱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된 것 같다. 2년 전과 비교해 밸런스가 더욱 잘 갖춰진 팀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하나의 팀으로서 더욱 견고함을 갖췄다.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위험에 빠뜨릴 만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맨유의 장점을 강조했다.
[사진 = 다니엘 알베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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