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DKZ 경윤의 어머니가 팬을 JMS에 전도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6일 SBS 연예뉴스는 경윤의 팬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윤의 어머니가 팬을 JMS 교회에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경윤의 팬 A씨는 최근 보도를 통해 경윤의 어머니가 소개한 교회가 JMS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 가수의 팬을 떠나서 믿고 의지했던 분이 JMS 신도였으며 나에게 해줬던 말들이 JMS 교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무척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A씨는 "'경윤의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가 있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며 "경윤의 어머니는 권사님이었고, 예배가 시작되자 나가서 말을 하고 노래(찬양)했고, 이모로 알려진 목사가 설교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윤의 어머니는 A씨에게 JMS의 교리를 설명했고, A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보고 해당 교리가 JMS의 것임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경윤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이며,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한 카페가 JMS 관련 카페라는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지난 14일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겁이 많이 났다.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경윤 어머니의 JMS 전도 관련 보도에 대해 동요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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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