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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 앞두고 뭐해...1500억 바르사 FW, 선덜랜드서 포착, 왜?

기사입력 2023.03.16 11:49 / 기사수정 2023.03.16 11: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에 아주 중요한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우스망 뎀벨레가 잉글랜드에 출몰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격수 뎀벨레가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 그것도 선덜랜드에서 포착된 모습을 소개했다. 

뎀벨레는 이날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2022/23시즌 챔피언십리그(2부) 37라운드 맞대결을 관전했다. 

뎀벨레는 지난 1월 지로나와의 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주간 결장 예정. 팀은 오는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지만, 그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뎀벨레는 3월 A매치 이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고 4월 2일 엘체 전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뎀벨레는 재활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이날 선덜랜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중석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고 이 장면이 영국 중계사 스카이스포츠에 잡혔다. 

이는 SNS상에 크게 번졌고 왜 뎀벨레가 선덜랜드에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뎀벨레의 친구 때문이었다. 그의 친구인 25세 사업가 키릴 루이-드라이퓌가 바로 선덜랜드의 구단주이기 때문이다. 

루이-드라이퓌는 지난 6월 선덜랜드의 최대 주주가 돼 구단주가 됐다. 그는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소액 주주이기도 하다. 


뎀벨레는 선덜랜드가 리그1(3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위컴 원더러스를 꺾고 챔피언십리그에 승격하자 루이-드라이퓌와 축하 파티를 하기도 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 없어선 안 될 공격 자원이다. 이번 부상 전까지 단 한 번의 부상도 없었던 그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2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해 맹활약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엘 클라시코 경기가 분수령이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5, 레알은 56으로 격차가 있지만, 더비 경기 결과에 따라 기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편 뎀벨레는 현지 시각 오는 16일 오후 바르셀로나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한다. 언론은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훈련 경과를 보고 그를 팀 훈련에 합류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 그의 엘 클라시코 출전 여부는 매우 복잡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루이-드라이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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