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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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신창원 닮아 검문 多…"여러 명이 차를 막 두드려"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03.15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문아들' 김종국이 탈옥수 신창원으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옥했다가 다시 잡힌 범죄자 신창원에 대해 언급했다. 표창원은 "신창원 이력을 분석하니 저와 너무 비슷하더라. 저도 어린시절 말썽꾸러기고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훔친 적도 있고 싸움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선생님과 어머니께 혼나고, 아버지가 엄하게 훈육하셨다. 하지만 그 뒤에는 늘 사랑과 믿음을 주셨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신창원 주변에는 따스한 사랑이 없이 강한 훈육과 체벌이 있었다"며 "신창원의 아버지는 아이가 수박 서리를 했는데 그대로 경찰서로 데려갔다. '죄를 지었으니 처벌해라'라고 해서 소년원에 보냈다"며 너무 과도했던 신창원 부친의 체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의 어린 시절에 따뜻한 사랑이 있었다면 미래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선생님도 이름이 공교롭게도 같다"고 감탄하더니 "신창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저 진짜 검문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외모가 좀", "진짜 얼굴이 있다"며 화들짝 놀랐다.

"차를 타고 가는데 여러 명이 뛰어와서 차를 막 두드리고 난리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하던 김종국은 "제가 신창원인 줄 알았나보다. 제가 가수니까 모자도 쓰고 그랬다"며 하관만 드러내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에 표창원은 "진짜 닮긴 했다. 얼굴 형태가 닮았다. 콧날과 눈매도 그렇다"고 김종국과 신창원의 닮은 점을 분석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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