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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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앞두고 '일촉즉발'...나폴리 울트라, 원정 팬 향해 '폭죽 발사'

기사입력 2023.03.15 19:00 / 기사수정 2023.03.15 19: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강성 서포터들이 상대 팬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 폭죽을 발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3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다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를 수 있다.

새 역사가 쓰여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일촉즉발 사태가 발생했다. 나폴리 강성 팬들이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향해 폭죽을 발사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24는 15일 "결국 모두가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났다"면서 "나폴리에서 프랑크푸르트 팬과 나폴리 팬들이 충돌했다. 경찰 호위를 받으며 호넬로 향하던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나폴리 팬들에게 공격 받았다"고 전하며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영상에는 나폴리 팬들이 프랑크푸르트 팬들을 태운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버스가 다가오자 버스 창문을 향해 폭죽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 팬 4명이 두건을 쓴 사람들에게 공격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나폴리 팬들은 프랑크푸르트 팬들에게 공격 받았다. 이에 나폴리는 2차전에서 보복성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걸 우려해 프랑크푸르트 원정 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금지하려고 했으나 반대에 부딪혀 실행되지 않았다.

결국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무사히 나폴리 땅을 밟았고, 경찰 호위까지 받으며 이번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아레아 나폴리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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